칠레의 탄광사고 이야기

2010년,

지하 700미터,

고립된 33명의 생존자,

69일만의 구조

... 

세월호가 더 가슴 아프다...





베이징의 후통골목

스크랩 :: 베이징의 후통(胡同,hú tóng, 골목)

후퉁(胡同,호동)은 주로 수도 베이징의 옛 성내를 중심으로 산재한 좁은 골목길을 일컫는 말이다.
베이징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이 후퉁과 쓰허위엔(四合院)은 가장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이다. 전통적 가옥 건축인 쓰허위엔이 이 후퉁에 많이 접하고 있어, 베이징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후통'이란 쉽게 말해, 베이징의 중심부에 있는 구(舊)시가지 거주지로, 주로 벽돌로 만든 단층집 밀집지역의 골목을 가리킨다. 후통은 영어로 번역해도 ‘HuTong’이다. 한국말로 하면 ‘골목’ 혹은 ‘동네 거리’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후통’의 뜻은 원래 ‘우물’이라는 뜻을 지닌 몽고어 ‘Hottog’의 발음에서 기원한 고유명사이다. 옛날에는 주민들이 우물을 중심으로 모여 살게 되었고, 그래서 원래의 뜻은 ‘거주지’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2014년 올해의 천문사진들

2014년 올해의 천문사진들 (갈무리)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스웨덴에 Andre Grandin이라는 버스 기사가 투어버스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버스를 길가에 세우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길가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기 때문이었죠.

소녀는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Grandin은 그 소녀를 정성껏 위로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승객들은 그의 이런 모습을 아무 불평 없이 참고 기다려 주었구요.

승객 중의 하나였던 Emma는 바로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무려 5만명의 시민들에게 '좋아요'를 받았고, Grandin은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소에도 울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으로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의 인기를 부끄러워 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그것이 지금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세종,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조선시대의 이야기지만,
역시 세종대왕의 기록이 그 중심이다.

장애인도 불편한 사람일뿐이라고 여기고 
세상에 버릴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믿었던 조선,
그래서 '복지'를 주도했던 세종대왕

어쩌면 2014년의 대한민국은
조선시대만도 못한 인권의식과 사회적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회의가 일어난다...

세종대왕이 세월호 사고를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세종, 모든 백성은 천민(天民)이다

천민(賤民)이라는 사회제도 속에서
천민(天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종대왕,
알수록 멋진 분이고 놀라운 분이다.



비만이 위험하다고? 농담도 잘하셔~

일단 자신의 BMI를 한 번 구해 보시지요.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 70 kg 이고 키가 170 cm 라면, 

70 / (1.70 x 1.70) = 24.2214 ==> 약 24


아래는 BMI에 따른 체중분류입니다. 국제기준은 국제가 아니라 서양체형에 맞는 값인듯 하네요. 동양인의 기준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겠지요...



비만은 사망위험을 높이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그간의 통념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들은 이와 전혀 다른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의 연구소가 체중과 사망 위험도를 연구하여 발표한 것입니다.

Flegal 연구는 10개국 29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현실성이 있는 결과이죠.
이 결과를 '비만의 역설'이라고 부르는데, 적당한 비만은 오히려 사망율을 낮추고 의료비도 적게 든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래는 일본의 남성에 대한 체중과 평균잔여수명 관계의 연구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의 유근영 교수가 체중과 사망 위험도를 조사하고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고도비만보다 저체중이 더 위험하다는 보고가 인상적이네요. 보통의 통념이 소식(少食)하면 장수(長壽)한다고 하잖아요.

그렇지만 살이 과하게 찌고 체중이 늘면 삶의 질은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일단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던데... 이건 연구결과가 아니라 경험입니다. ^^


마음 즐겁게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체중만 줄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살과의 전쟁은 조금 비중을 내리고, 보다 행복한 경험과 긍정적 마인드를 위해서 노력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샬롬~



간송 전형필 선생, 집을 팔아 그릇과 그림을 사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 간송미술문화제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추천 받았다.

https://www.facebook.com/kansongart

임종국 선생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간송 전형필 선생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특히 근대사를 꼼꼼이 들쳐보면, 국가가 개인을 위해 해준 것은 전혀 없으나 개인이 국가를 위해 감당한 위업은 심히 적지 않다.

대한민국은 실로 국민이 위대한 나라다. 그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그나마 역사와 품위가 유지되는 것이리라.

선전된 영웅이 아니라, 진짜 영웅들을 발견하고 기념하면 좋겠다. 





역사학자 임종국 선생, 친일인명사전의 씨앗을 남기다

임종국 선생의 이야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으로, 이분이야말로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사관(史官)이시다.

이 분의 이야기가 제대로 조명 받았으면 좋겠는데, 친일파의 후예를 자부하는 뉴라이트가 득세하는 세상에서는 요원(遙遠)한 이야기인 것 같다.

부끄럽다. 양심에 부끄럽고, 역사에 부끄럽고, 후손들에게 부끄럽다. 

광복을 맞은지 올해 8월15일이 되면 69주년이다. 

70주년이 가까와지는 이 시점에서도, 일본에 주권을 잃었던 역사의 그림자를 걷어내지 못하고 여전히 역사의 바른 가치를 세우려고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피를 흘려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뼈 아프다.

그럼에도 어떠하랴! 

평생을 5평 방안에 자신을 가두고 이 싸움을 홀로 했던 임종국 선생과 같은 분의 눈물이 있는데 어찌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인가... 자기 아버지조차 친일의 행적에 기록하고, 역사를 정직하게 직면하려고 했던 그 학자의 양심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의 비전이, 이 흔들리는 시대조차 반드시 붙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분의 이야기를 잘 정리한 그림이 있어 보관한다. (뉴스타파와 KBS1의 화면 캡쳐이다.)
조금 길이가 있지만, 꼭 같이 보고 기억했으면 싶다.


임종국 평전 : http://goo.gl/Wm5iRx
위의 책을 저자 정운현씨의 블로그를 통해 볼 수도 있다. : http://goo.gl/slMuRT

















플라워 아트 (Flower Art) 그리고 겸손

플라워 아트 (Flower Art)

꽃으로 새를 만드네요. 만들어진 새의 모습이 곱고 친근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멋진 염료를 만들어내도 자연의 생동감 있는 색깔은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것인가요? 사람의 솜씨가 하나님의 솜씨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은...^^
그래서 유능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일수록 반드시 겸손을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 늘 간직하기, 오늘의 결심입니다.